서영, 목욕신 촬영중 과로로 실신

서영이 촬영중 실신하는 사고가 일어나 스태프들을 긴장시켰다.

서영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서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목욕신을 촬영하다 근육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상대 여배우 홍소희와 함께 목욕신을 마치고 목욕탕에서 나오던 서영이 갑자기 탈진하며 쓰러졌다. 서영은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고 진단 결과 과로와 피로누적으로 인한 탈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메디털 기방 영화관' 제작진은 "밤샘 촬영을 포함해 일주일에 5일을 작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요즘 야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밤샘 촬영을 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영 측은 "연기 욕심이 워낙 많아 2~3일 휴식 후 다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10주 간 계속되는 작품이라, 틈틈이 체력 관리를 해 건강하게 작품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서영 이외에도 홍소희, 이일화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