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요원이 '이산', '왕과 나'의 시청률 상승 때문에 출연을 고사할 생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1시 2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못된 사랑' 제작 발표회에서 이요원은 "처음에 대본과 시놉시스를 봤을 때는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방송사의 사극이 너무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 이외에도 이요원은 '푸른 안개' 이후로 정통 멜로가 두번째로, 멜로 연기의 텀이 길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하지만 권계홍 감독과 이유진 작가를 만난 이후에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이요원은 "권 감독도 여자 감독이고, 제가 예전에 '고양이를 부탁해'를 했을 때 여자 감독과 작품을 했다. 하지만 여자 배우입장에서 여자 감독은 쉽지 않다. 그런 이유 때문에도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권감독과 이유진 작가의 내면 고백을 듣고, '못된 사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은 후에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상우, 이요원, 김성수가 출연하는 '못된 사랑'은 12월 3일 첫방영한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