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포르투 제압…챔스리그 16강 희망 이어가

리버풀이 FC 포르투를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얀 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FC 포르투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1무2패(승점 7)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리그 마지막 경기인 마르세유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현재 A조에서는 FC 포르투가 2승2무1패(승점 8)로 1위, 마르세유가 2승1무2패(승점 7)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의 해결사는 역시 페르난도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전반 19분 헤딩골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33분 리산드로 로페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이던 후반 33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이후 후반 39분 제라드, 후반 42분 크라우치의 추가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로젠보리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전반 8분과 20분, 드로그바가 두 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40분 알렉스의 중거리포와 후반 28분 조 콜의 마무리 골로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