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에서 재벌 2세 강승호 역을 연기하고 있는 민석(한기주)이 "드라마속 여자들 모두 이훈만 좋아한다"며 농담 섞인 투정을 부렸다.
민석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순영(소유진 분)은 물론 송희주(이채영 분)도 14일 방송분에서 강계필(이훈 분)이 좋다고 고백했다. 박정나(강유미 분)도 강계필을 좋아하니 이훈 선배님은 여자 3명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눈을 부릅뜨고 소리만 지르고 있을때 여자들의 마음이 모두 이훈 선배님에게 가버렸다"고 너스레를 떤 민석은 "노력은 하겠지만 희주의 마음이 다시 돌아올지도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최근 한기주에서 이름을 바꾼 민석은 "실제로는 촬영장에서 모두 사이가 너무 좋아 웃느라 NG가 날 정도다. 이훈 선배님은 연기에 정말 도움을 많이 주신다. 이채영은 처음엔 서로 낯을 좀 가려 서먹했지만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유진 선배님과는 최근 처음 함께 하는 신을 촬영했다. 지금까지 10회가 넘게 촬영하면서 한번도 함께하는 신이 없었다. 매일 일산 세트장에서 만나면 '넌 매일 나 만나면 도망가'라고 농담하신다"고 웃었다.
한편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을 부릅뜨고 화만 낸다'는 의미에서 '버럭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민석은 "물론 강승호가 악역이지만 타당성 있고 당위성 있는 악역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다"라고 털어놨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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