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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출범, "천안을 축구도시로 만들겠다"


"55만 시민 모두가 열정적인 서포터즈가 되는 축구도시 '천안'을 만들겠다."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새롭게 참가하는 '천안시청 축구단'이 천안을 축구명문도시로 만들고 K리그에도 진출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성무용 천안시축구단 이사장(천안시장)은 9일 오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천안시청축구단' 공식 창단식에서 "일화 축구단이 천안을 떠나고 8년만에 다시 천안에 축구단이 생겼다"며 "시민화합과 단결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성무용 이사장은 이어 "지난 2006년 3월 천안축구센터 기공식 행사장에서 창단한 후 22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당장 우승하면 좋겠지만 올해 우승이 아니더라도 향후 몇 년 후에는 꼭 K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과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이계호 내셔널리그 회장 및 축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영국의 맨체스터는 인구가 50만명에 불과한 도시지만 프로팀을 2개나 운영한다"며 "인구 55만의 천안시도 축구도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2006년 재단설립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지난 해 9월 6일코칭스태프 임명에 이어 12월 4일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이후 12월 14일 한국내셔널연맹으로부터 실업축구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장기문 전 천안농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복준, 김창호 코치가 스태프로 구성된 천안시청축구단은 오는 3월 대통령배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공식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천안=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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