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은,동메달의 뒷면이 옥(玉)으로 장식된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BOCOG)와 칭하이성정부(青海省政府)는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쿤룬옥(昆仑玉) 기증식을 갖고 올림픽 메달의 뒷면을 장식할 옥(玉)을 공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메달의 뒷면에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으로 알려진 옥으로 단결과 우호를 상징하는 장식이 새겨진다. 메달의 앞면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정 디자인인 승리의 여신과 그리스 경기장의 모습이 새겨진다.


이를 위해 칭하이성은 오는 3월까지 BOCOG에 3천여 개의 최고급 옥석을 기증키로 했다.
칭하이 쿤룬옥은 칭하이성 거얼무시(格尔木市) 내 쿤룬산맥 발원지인 위쉬펑(玉虚峰)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선명한 색깔과 강도가 뛰어나 쉽게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칭하이성(青海省) 지에디마(吉狄马) 부성장은 "이번 올림픽의 금, 은, 동메달의 두께는 3mm, 바깥둘래는 57.7mm, 안쪽둘레는 31.9mm로 각 메달 뒤에는 백옥, 청백옥, 청옥으로 장식이 새겨질 것이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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