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거침없는 방송 작가 역할에 "속이 시원하다"고 전했다.
내달 27일부터 방영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 촬영으로 대만에 머물고 있는 송윤아는 "할말 못할 말 거침없이 다하는 극중 드라마 작가 서영은이 처음에는 부럽고 닮고 싶다는 정도였는데, 연기를 계속 하다보니 속이 너무 시원해서 이젠 이 역할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신이 나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송윤아는 "연기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다"며 "대본을 처음 받았을때는 힘들것 같았는데, 하다보니 내가 다중인격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할 만큼 편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윤아가 '온에어'에서 맡은 서영은 작가 역은 까칠하면서도 거침없고 위풍당당한 이미지다. 평소 단아한 이미지였던 송윤아에게는 변신이 된 셈이다.
제작진 역시 송윤아의 모습에 "전혀 딴 사람처럼 보여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본 모습이 나온다고 착각할 정도"라고 평했다.
한편, 대만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타이베이 101빌딩, 일월담, 야류에서의 촬영을 마친 '온에어' 촬영팀은 내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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