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하기위해 노력 하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월드컵 3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 경기를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대표팀에서 특별히 정해진 포지션은 없다"며 대표팀을 위해 어떤 포지션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지성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국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허정무 감독과 오래된 인연이 있다. 박지성은 "오래 전에 함께 해본 감독님이라서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 변화속도에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다고 말했지만 "회복 후 맨유에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보완할 점은 고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표팀 골가뭄에 대해서는 "공격도 문제가 있고 수비에서도 문제가 있다. 수비에서 공을 연결해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한 경기가 많아서 압박감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이번에 해외파들이 소집됐고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좋은 모습 보여주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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