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이 "미칠이에 대한 부담이 커서 차기작을 신중히 골랐다"고 털어놨다.
4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대한이, 민국씨' 언론시사회에서 최정원은 "이전 작품('소문난 칠공주')에서 맡은 미칠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이 많았다"고 전했다.
"차기작 선정에서 신중하게 생각했다"는 최정원은 "이번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한번에 와 닿았다. 이전과는 또다른 씩씩한 모습과 아픔이 있는 지은이라는 여자를 통해서 그 아픔을 표현해보고 싶어 이 캐릭터를 결정했다"고 영화 출연 동기를 밝혔다.
최정원은 이번 영화에서 두 친구 대한(최성국 분)과 민국(공형진 분)을 항상 챙겨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친구이자 극중 대한의 사랑을 받는 지은으로 분했다.
발달장애를 가진 두 바보를 둘러싼 사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대한이, 민국씨'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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