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이번 주말 벌어지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를 앞두고 설욕을 자신했다.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최근 팀이 어떤 활약을 펼치고 있고 선수들이 얼마나 하나로 잘 뭉치는 지를 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훌륭한 호흡을 자랑하며 그들은 승리에 배고파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10일 오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트 구장에서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8월 있었던 두 팀 간 첫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0-1로 패했다.
퍼거슨 감독의 이 같은 자신감은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며 선수들이 점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부상자들 역시 속속 돌아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토요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환상적인 능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팀은 루니와 호나우두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서 초반에 좋지 못했지만 이젠 정말 잘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현재 18승4무3패(승점 58)로 아스날(18승6무1패, 승점 60)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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