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던 '바보' 시사회에서 하지원은 "영화 촬영 내내 너무 행복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원작에 나오는 '지호' 역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바보 연기를 하신 차태현씨의 반응하는 대로 따라갔을 뿐이다. 차태현씨께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극 중 피아니스트로 등장하는 하지원은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웠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라.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어서 영화에 나오는 곡만 연습했다. 그리고 틈 나는 대로 피아노를 쓰다듬으며 친숙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바보 승룡이와 그의 첫사랑 지호의 슬픈 이야기를 그린 '바보'는 강풀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제작된 지 2여년 만인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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