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독일-한국 연이은 레드카펫 '영광'

박은혜가 베를린과 한국에서 연이어 레드카펫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지난 11일 독일 베를린으로 날아가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의 여주인공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 14일 '이산' 촬영을 위해 급거 귀국한 박은혜는 15일 오전 8시부터 용인 MBC 이산 세트장에서 정조(이서진 분)와 중전 즉위식 촬영에 돌입했던 것.

이날 용인 '이산' 세트장의 대전 앞에는 레드카펫이 30여m 길이로 깔렸다. 박은혜는 시차 피로로 눈이 빨갛게 충혈 된 상태에서도 수백여 명의 신하들 앞에서 이서진과 함께 나란히 행진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병훈PD는 베를린에서 귀국한 박은혜에게 "베를린에서 온 왕후"라고 농담하며 "조금 있다 나와도 레드카펫을 밟을 것"이라고 스태프들 앞에서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혜는 "한 주 간격으로 이렇게 레드카펫을 두 번이나 밟을 줄은 몰랐다. 감회가 남다르다. 추운날씨지만 기분이 참 좋다"고 즐거워했다.

지난 12일 3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산'의 정조-중전 즉위식은 19일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를린 영화제 참가 이어 '이산'서 중전 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