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연인 김정은을 위해 깜짝 무대를 선사했다.
이서진은 8일 오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김정은의 초콜릿' 첫 녹화에 출연해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다.
당초 이서진은 MBC 월화드라마 '이산'의 바쁜 녹화 일정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김정은의 첫 MC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이산' 녹화를 오전 중 마치고 오후 열린 '초콜릿'의 무대에 올랐다.
김정은은 "누구보다도 저를 위해 배려해주시는 분이 축하해주러 나와 주셨다"며 이서진을 소개했고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이서진은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다.
이서진은 노래를 마친 후 "고해라는 곡이 김정은 씨 주제곡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맡게 되서 고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은 "이런걸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잘 하셨어요"라고 답했다.
김정은은 또 "나와 주신다고 할 때 걱정했다"며 "드라마 끝나고 나와도 된다고 했지만 한사코 나오신다고 하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서진은 "김정은씨가 MC 하신다고 하셔서 축하하는 의미에서 나왔다"며 "사실 김정은씨가 프로그램 한다고 해서 걱정했다. 대기하면서 모니터 보니까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연인 김정은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서진은 또 "김정은씨가 오래 MC하면 다음에 또 나오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서진의 달콤한 '고해'가 담긴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11일 밤 12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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