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가 일본 50여개 도시에서, 중국에서 7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합니다."
심형래 감독이 '디워'(제작 영구아트)의 아시아 지역 개봉 계획을 밝혔다. 심형래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진행된 문화수출보험 협약식에 참석, 차기작 '라스트 갓 파더'의 진행 소식과 '디워'의 개봉 계획을 전했다.
제1호 문화수출보험 지원작으로 선정된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 '라스트 갓 파더'는 약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작품으로 마피아 보스가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다. 이번 수출보험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라스트 갓 파더'가 흥행에 실패할 시 제작비의 70%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심형래 감독은 '디워' DVD가 미국에서 렌탈(대여)과 셀스루(소장)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워'가 올 여름 일본 50여개 도시에서 개봉하고, 중국에서는 7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중국에서의 극장수익이 기대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3월에는 유럽에거 개봉할 계획입니다."
심형래 감독은 '디워'의 수익 정산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최종 수익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으로 수출보험 1호작으로 선정된 '라스트 갓 파더'는 말론 브란도의 생전 모습을 복원하고 캐스팅을 준비 중이며 내년 여름께 북미권을 중심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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