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우리 결혼했어요', 시청자 눈도장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16일 '동안클럽' 후속으로 첫 선을 보인 '우리 결혼했어요'(연출 전성호)는 스타 웨딩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이 시대 최고의 신랑감, 신붓감으로 꼽히는 선남선녀 스타들을 가상부부로 설정해 정해진 시간동안 남편, 아내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결혼생활을 체험하는 코너다.

과연 이 남자와 여자가 나의 남편감 혹은 아내감으로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성인남녀의 연애와 결혼 법칙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풀어간다는 설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앤디-솔비, 크라운 J-서인영, 알렉스-신애, 정형돈-사오리가 출연해 알콩달콩 신혼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면도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그들(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니 내의 신혼 땐 어떠했나 생각하게 된다', '각 커플들 모두 개성있고 호감이 간다', '대박 날 것 같다' 등 호의적인 반응의 시청소감들이 올라왔다.

이같은 시청자 호응은 시청률에서도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일밤'의 시청률은 10.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9일 기록한 8.8%보다 1.7% 상승한 수치다.

한편 동시간대 '1박 2일' 코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2 TV '해피선데이'는 17.0%로 지난주 시청률과 동일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