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기운이 완연한 4월. 하지만 울산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4월의 악몽' 탓이다.
울산은 4월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울산의 올 시즌 4월 성적은 1무2패. 올 시즌 울산이 당한 패배는 모두 4월에 몰려있다.
지난 2일 컵대회에서 전북에 1-2 패, 6일 리그 4라운드에서 대구에 3-1 패, 12일 광주와의 리그 5라운드 1-1 무승부. 울산은 승리가 목마르다.
울산은 3경기 연속 1득점에 그쳤다. 이상호, 이진호, 박동혁이 한 골씩 기록했다. 문제는 울산의 '간판' 염기훈과 우성용의 득점포 가동이 멈춘 상태고 브라질리아와 페레이라 등 용병의 골도 4월에는 터지지 않고 있다는 것.
하지만 울산에 '4월의 악몽'을 깨뜨릴 절호의 기회가 왔다. 바로 홈으로 대구를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오는 16일 울산은 홈구장인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컵 2008' 3라운드 대구전을 치른다.
울산은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이면 울산은 더욱 강해진다. 울산은 최근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5연승을 거두고 있다. 울산은 2005년 7월 3일 이후 울산을 방문한 대구에 승점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대구는 창단 이후 울산에 원정을 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돌아가야만 했다. 울산 원정 4무6패라는 초라한 성적뿐이다.
울산은 지난 6일 대구와의 리그 4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4월의 첫 승을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새로 영입한 용병 페레이라의 활약이 눈부셔 기대하는 바가 크다. 울산의 '간판' 염기훈과 우성용 역시 언제나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의 새로운 스타 이진호 또한 득점포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울산의 '철벽 수문장' 김영광 역시 돌아와 골문에 버티고 있다.
하지만 대구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대구는 이근호-장남석 콤비의 득점포가 식을 줄 모르고 최근 2연승, 최근 2경기 연속 3득점 등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는 울산 원정의 첫 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울산에도 따뜻한 '4월의 봄'이 찾아올 것인지 아니면 대구에 울산 원정 첫 승의 감격을 안길 것인지 4월의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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