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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vs 조동건', 두 '킬러 조'가 뜬다


같은 성을 가진 두 킬러가 팀 승리를 위해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조재진(27, 전북)과 조동건(22, 성남)은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하우젠컵 2008' B조 3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출전, 팀 승리를 위한 골 사냥에 나선다.

최근 전북과 성남, 두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을 달린다.

시즌 개막전 막강 스쿼드를 자랑하며 우승 후보로까지 점쳐졌던 전북은 지난 정규리그 대구와의 경기에서 3골을 허용하는 수모를 당하는 등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

반면 성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컵대회 개막전에서 대구에 무릎을 꿇으며 불안을 출발을 보였던 성남은 용병 모따, 두두의 활약과 김정우 조동건의 골퍼레이드에 힘입어 어느새 2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아직 컵대회에서는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성남, 무서운 루키 조동건이 뜬다

'특급 루키' 조동건은 올시즌 팀이 기록한 9골 중 4골을 뽑아내며 성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프로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29일 제주전과 이어 열린 전남전에서 각각 2골씩을 작렬시키는 괴력을 발산했다. 또 3경기 째에 출전해서는 두두의 결정적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이 때문에 조동건은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으로 떠올랐으며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대표팀' 승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조동건의 신바람 활약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골문 앞에서 욕심을 낼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조동건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동건은 특유의 집중력과 돌파력으로 성남에 컵대회 첫 승을 바치기 위해 본격적인 득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형만한 아우 없다

이에 맞서 전북은 조재진을 내세운다. '작은 황새' 조재진은 이미 올시즌 6경기에 출장,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조재진은 컵대회였던 지난 2일 울산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어 컵대회 득점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건' 조동건이 패기로 나선다면 조재진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련미로 맞설 계획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조재진의 활발한 움직임이 팀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대구에 0-3으로 완패하며 침체된 팀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 조재진의 발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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