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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절묘한 이어던지기로 롯데에 2-1 승


선두 쾌속 질주, 롯데 가르시아는 7호 솔로

SK가 투수들의 절묘한 이어던지기로 롯데에 연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SK는 24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5차전에서 김원형 가득염 조웅천 정우람 정대현 등 5명의 투수들이 마운드를 갈마들며 롯데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 2-1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16승(5패)을 거뒀고 2위 롯데와의 승차도 3게임으로 벌렸다.

롯데는 선발 이용훈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줬지만 SK의 두터운 마운드를 넘어서지 못한채 3연패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용훈은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비교적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속절없이 3연패를 당했다. 7회 터진 가르시아의 솔로홈런(7호)도 빛을 잃고 말았다.

SK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김원형. 김원형은 1회 2사 후 조성환 이대호에게 2안타를 맞은 외에는 거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1회 위기에서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 돌린 후에는 5회까지 무안타로 롯데 타선을 철저히 잠재웠다. 시즌 2승.

듬직한 마무리 정대현이 있다는 것도 SK로선 자랑거리였다. 롯데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정수근의 볼넷과 보내기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자 SK 벤치는 즉각 정대현을 투입했다. 정대현은 조성환과 이대호를 범타 처리하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SK 타선도 롯데 선발 이용훈의 구위에 막혀 시원한 공격은 못했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와 연결했다. 1회말 톱타자 이진영이 안타를 치고 나간후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보내기번트 작전이 나왔다. 1사 3루에서 김재현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엔 박재상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정근우가 절묘한 투수쪽 기습번트 안타로 추가점을 얻어내 롯데 야수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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