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소름끼칠 만큼 섹시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섹시스타 서영이 '경성기방영화관'을 통해 한국판 '색계'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했다.

서영은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OCN 무비 '경성기방영화관' 촬영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경성기방 영화관'은 지난해 11월 조선시대 방중술과 기생이야기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시즌2 작품. 서영은 시즌2에서는 경성 최고의 섹시가수 차화연을 맡아 열연한다.

서영은 "이번 작품에도 베드신이 등장한다. 그러나 (시즌1의) 매창이와 차화연의 성격에 따라 그 형태도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매창이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베드신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굉장히 섬세하고 배려하는 베드신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영은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판 '색계'를 보여드릴 자신감이 있다. 몸을 노출해서가 아니라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소름끼칠 만큼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통해 섹시스타로 떠오른 서영은 이번 작품에서는 청순하고 가녀린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서영은 그러한 역할이 지금까지 언론에 비춰진 모습과는 달리 자신과 가장 닮은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영은 "지금까지의 역할들 때문에 화려하고 도도하고 남자에게 주도권 가지고 있는 이미지로 비춰졌는데 실제로는 지고지순하고 상처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지금의 장면들을 연기하면서 예전의 내 모습을 회상하는 것 같기도 하고 미래 장면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경성기방 영화관'은 OCN을 통해 5월 17일 밤 12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