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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재흠 감독, "프로와의 경기는 큰 경험"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배운다는 입장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21일 저녁 경북 김천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32강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 연세대학교 신재흠 감독이 담담하게 승리소감을 밝혔다.

신재흠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대전이 주전 선수를 거의 빼고 나와서 잘 버틴 것 같다. 배운다는 입장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16강에서 누구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배우는 입장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프로와의 경기는 큰 경험이다. 부담 없이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반 42분 골키퍼를 교체한 것에 대해 신 감독은 "승부차기를 생각하고 넣은 것이다. 교체한 골키퍼는 U리그나 전국 대회에서 승부차기 전담 골키퍼"라고 설명했다. 정의도를 대신해 승부차기를 막은 김다솔 골키퍼는 이날 두 번이나 대전의 킥을 막아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먼저 열린 경기에선 고려대학교가 전북 현대에 0-2로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라이벌' 고려대의 경기를 지켜봤다는 신 감독은 "우리는 고려대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뒤 "그래도 고려대가 힘없이 프로에 패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천=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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