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안정환, '확실한 축포' 터트리고 대표팀 합류할까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반지의 제왕' 안정환(32)이 '확실한 축포'를 터트리고 대표팀에 합류할까.

지난 18일 성남 일화와의 K리그 0라운드에서 8년 만에 정규리그 득점포를 터트렸던 안정환이 오는 28일 1년 9개월 만의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주중(21일) 강릉시청과의 FA컵에 나서지 않은 안정환은 24일 저녁 경남 밀양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정규리그 11라운드에 출전, 팀 승리와 골 사냥에 나선다.

성남과의 경기에서 안정환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정규리그 골을 넣긴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상골'이었다.

부산의 김태영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성남이 재빠르게 드로우 인, 조동건이 최성국에 패스해 '황당골'을 만들었다. 부산은 성남의 골이 비신사적이라 항의했다.

이에 성남의 김학범 감독이 '보상골'을 지시했고 안정환이 볼을 잡아 골문에 밀어 넣으면서 8년 만의 정규리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안정환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정규리그 골은 기쁜 일이지만 시원한 슈팅에 의한 것이 아닌 '보상골'이라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성남에 1-3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1 승리 이후 3무6패의 극심한 승리 가뭄에 시달리는 부산 입장에서도 안정환의 골에 의한 승리는 절실하다.

그러나 안정환의 공격 파트너가 마땅히 없는 상황에서 골을 포함한 공격 포인트를 바라기는 다소 힘들 수 있다. 안정환이 전, 후방 가릴 것 없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팀 전체를 조율하는 입장이 된 만큼 골과 팀 승리 두 가지를 모두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산의 경기를 여러 차례 관전했던 대표팀 정해성 코치는 "몸도 좋아지고 잘 하고 있는데 공격 파트너가 없어서 힘들어 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나마 국내 복귀 후 안정환은 경남과의 경기에 세 차례 출전, 두 골을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 골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경남은 수비를 조율하는 산토스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최근 세 경기(컵대회 포함)에서 8실점을 했다. 산토스의 수비 파트너 이상홍 마저 포항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 수비라인이 붕괴된 상태라 안정환의 골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FA컵에서 강릉시청을 2-0으로 물리치며 승리하는 법을 되찾은 소속팀에 안정환이 어떤 기여를 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정환, '확실한 축포' 터트리고 대표팀 합류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