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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탈삼진 앞둔 송진우, 기록집계 잘못으로 삼진 1개 줄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5일 한화-삼성전(대전)을 앞두고 프로야구 첫 2,000 탈삼진에 도전하는 송진우(42)의 탈삼진 기록을 정정했다.

KBO는 이날 경기 전까지 송진우의 개인 통산 탈삼진 개수가 1천995개가 아닌 1천994개라고 수정 발표했다.

KBO는 "1990년 9월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회 구원 등판한 송진우의 탈삼진 6개 중 1개가 원래 선발 한용덕의 것이었으나 잘못 기록됐다"며 "24일 밤 한용덕 한화 투수코치와 송진우에게 동시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퇴한 한용덕의 개인 통산 탈삼진 개수는 1천341개에서 1천342개로 한 개 늘었고 송진우는 하나 줄었다. 송진우는 25일 삼성전서 삼진 2개를 추가, 2000 탈삼진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25일 현재 1,996 탈삼진을 기록중인 송진우 투수는 데뷔 10년차이던 1998년 8월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328경기 만에 좌완 투수로는 최초이자 역대 5번째 1,000 탈삼진을 달성했고, 2002년 8월 11일 문학 SK전에서는 선동열, 이강철 투수에 이어 프로통산 3번째로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2,000 탈삼진을 돌파한 투수는 미국의 경우 놀란 라이언(5,714)을 포함해 61명(현역 9명, 랜디 존슨 4,648개 외 8명)이 있다. 일본은 가네다 마사이찌(4,490)를 포함, 총 18명(현역 2명, 구도 기미야스 2,824개 외 1명)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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