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비수들, 너무나 잘했다."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브라질 특급' 모따(28, 성남)가 25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1라운드 서울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성남 공격진의 손발이 맞지 않았던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그만큼 서울 수비에 고전했다는 말이었다.

모따는 이어 "서울은 잘하는 팀이라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하기가 너무나 좋았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동점을 이뤄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패색이 짙었던 팀을 살린 모따. 그는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축구는 종료휘슬이 불 때까지 모르는 게임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지막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극적 동점골의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모따는 K리그 1위 수원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훈련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후반기에 수원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프리미어리거가 돼 돌아온 김두현이 이날 탄천 종합운동장을 찾았다.
모따는 "김두현이 와서 반갑다. 실제로 친하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멋진 활약하길 바란다"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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