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유간호사 정선우, '오포졸'로 시트콤 재도전

지난해 방영됐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유간호사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정선우가 퓨전사극시트콤 '오포졸'로 시트콤에 재도전한다.

정선우는 6월 2일부터 방송되는 OBS 경인TV 퓨전사극시트콤 '오포졸'에 캐스팅됐다.

'시트콤의 대부' 오지명의 컴백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포졸'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시트콤으로 조선시대 관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우리 시대에 대한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 낼 예정이다.

정선우는 사랑하는 한 남자의 곁을 지키기 위해 남장을 선택하는 지고지순한 순정파 '남장여인'역을 맡아 지난 17일 첫 녹화를 마쳤다.

정선우는 "대선배님들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무척 기쁘고 설레인다"며 "처음 해보는 남장여인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성적인 남장여인을 매력적으로 소화해낸 임청하의 '동방불패'를 여러번 봤다"고 말했다.

'오포졸'에는 오지명, 양택조, 이한위, 권용운 등 코믹연기의 대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으로 6월 2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