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과 그 수제자의 반격이 시작됐다.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달인' 시리즈의 김병만과 수제자 노우진이 그동안 이 코너의 진행자인 류담에게 맞는 신만 연기하다가 드디어 공격에 나섰다.
김병만과 노우진은 28일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달인-ⅠⅡⅢ'을 연기하며 무려 두 대나 류담의 뺨을 때렸다.
김병만은 '달인-I'에서 성대모사의 달인 '성대결절'로 등장, 뼈 부러지는 소리와 병 따는 소리,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 배우 최종원의 성대모사를 선보인데 이어 방귀소리를 내다가 류담으로부터 퇴장 당했다.
이어 수제자 노우진은 평소 갈고 닦았던 비트박스를 선보였고, 추가로 '따귀 소리'를 내겠다며 류담의 뺨을 가차 없이 때리고는 도망갔다.

류담이 당하는 뺨 세례는 '달인-Ⅱ'에서도 계속됐다. 싸움의 달인 '호구' 김병만이 싸움 시범을 보인다면서 류담의 뺨을 때린 것이다.
관객석에서는 그동안 류담에게 맞기만 했던 김병만과 노우진의 반격이 통쾌했던지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들의 통쾌한 반격도 잠시, 이어진 '달인-Ⅲ'에서 김병만은 덤블링의 달인 '동춘'으로 등장, 프로그램이 끝날 때 까지 뒷 덤블링을 하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퇴장했다.
이날 녹화에서 개그맨 김대희는 '대화가 부족해' 코너를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드럼실력을 뽐기도 했다.
'개그콘서트'는 31일 10시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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