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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앞둔 5인조 그룹 R-eal, "진짜가 되고 싶다"


"가요계의 진짜가 되고 싶습니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누구나 따라 출 수 있는 안무. 친근함을 무기로 하는 꽃미남 아이돌 그룹이 곧 가요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6월 말 데뷔를 앞두고 있는 5인조 남성 그룹 'R-eal'은 강한 비트와 역동적인 댄스의 조화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다. 대신 친숙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안무, 제이팝(J-POP)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침체기를 걷고 있는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30일 일본 야마나시 현의 유원지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만난 R-eal 멤버들은 이름 그대로 "진짜 모습,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가요계의 진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팀의 리더인 윤(24)을 비롯해 리드보컬 진웅(20), 랩을 맡은 인석(20)과 창현(19), 메인보컬이자 막내인 상일(18). 각자 개성을 달리하는 다섯 멤버가 뭉쳐 새로운 감각의 아이돌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년여의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R-eal 멤버들은 아직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다부진 표정을 지어보였고, 때로는 만면에 해맑은 미소를 머금기도 했다.

잡지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맏형 윤(본명 안순용)은 "팀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멤버 모두가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 반짝 뜨고 사라지는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우리를 보고 많은 분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섯 명의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리드보컬 진웅(본명 박진웅)은 멤버들 사이에서 엘리트로 불린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06학번인 그는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학창시절부터 연예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고백한 그는 "우선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러나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다"는 말로 꿈의 소중함을 되뇌었다.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춘 진웅은 작곡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미소천사 창현(본명 전창현)은 비주얼이 돋보인다. 특히 연기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고 재능도 엿보여 소속사에서는 미리부터 연기 트레이닝을 병행시키고 있다. 인석(본명 황인석)과 상일(본명 박상일) 역시 얼짱 대회 출신으로 노래 외에도 다재다능한 끼를 갖고 있다.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한 인석은 즉석에서 개그맨 서경석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R-eal은 오는 6월 말 타이틀곡 'Make Love(가제)' 비롯해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의 소속사인 디렉트바이는 이어 올 10월 경 싱글앨범을 내고 내년 초 정규앨범과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 진출에 대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다섯 멤버는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케이블 채널 Mnet의 리얼 프로그램 'R-eal 죽어도 간다'(가제)의 촬영을 마쳤다.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꽃미남 그룹이 험난한 연예계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낯선 곳에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6월 중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R-eal은 데뷔도 하기 전인 연습생 시절부터 동남아 특히 태국에서 잡지 촬영 요청이 들어오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이들을 알게 된 뒤 팬이 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멤버 모두가 아빠, 엄마, 아들, 딸, 삼촌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고 말한 이들은 "팬들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가는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이뉴스24 /일본 야마나시 현=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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