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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는 유재석 "나경은 아나, 사랑하니까 결혼한다"


'국민 MC' 유재석(36)이 내달 6일 MBC 나경은 아나운서(27)와 결혼을 올리는 소감을 취재진들 앞에서 직접 밝혔다.

유재석은 4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출장 관계로 예비신부 나경은 아나운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이날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결혼식이라는 게 개인적인 일이라 저희들끼리 조용히 하려고 했지만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굉장히 이해를 많이 해줬다. 제대로 된 연애를 못했는데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저를 다독여 주는 모습이 좋았다"며 "무엇보다 사랑하니까..."라며 쑥스럽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는 예비 장인, 장모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연예인을 사윗감으로 생각해보신 적이 없으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 분 모두 당황해하셨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잘해 주신다"며 "앞으로 잘 살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한편 유재석은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나이 차이로 느끼는 불편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저보다는 활동적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저는 앉아서 쉬고 싶어 하는데 나경은 아나운서는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1972년 8월 14일 출생으로 서울예대 재학 시절인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현재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와 MBC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1981년 5월 3일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나 아나운서는 현재 MBC DMB라디오 프로그램 '나경은의 초콜릿'과 '네버엔딩 스토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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