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챔벌레인이 또 다시 기대에 못미친 투구 내용 끝에 강판됐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였다.
챔벌레인은 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 2-3으로 뒤진 5회에 강판됐다.
하지만 챔벌레인은 투구 이닝은 물론 투구수 78개(스트라이크 53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지며 선발 투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기록한 탈삼진 5개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특히 챔벌레인은 초반 99마일(159km)의 빠른 공을 던졌고 5회 강판되기 직전까지 96마일(155km)을 전광판에 찍는 등 체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았다. 5회에는 수준급 체인지업을 구사하기도 했다.
1회말 바비 아브레유의 2점 홈런에 힘입어 2-0의 리드를 안은 챔벌레인은 2회 곧바로 추격 점수를 빼앗겼다.
2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로스 글로드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챔벌레인은 마이크 아빌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조이 개스라이트 타석 때 초구 시속 97마일(156km)의 바깥쪽 높은 볼을 양키스 포수 호르헤 포사다가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1점을 빼앗겼다.
3회에는 선두타자 데이비스 데헤수스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뒤 마크 그루질라넥과 마트 티핸을 각각 2루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호세 기옌에게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시속 99마일의 빠른 공으로 기옌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챔벌레인은 볼카운트 2-3에서 시속 84마일(135km)의 슬라이더로 허를 찔렀으나 오히려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챔벌레인은 5회 조이 개스라이트를 삼진 처리한 뒤 데이비드 데헤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댄 가이스에게 넘겼다.
양키스는 5회말 3루타로 출루한 조니 데이먼이 바비 아브레유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동점을 이루고 6회 제이슨 지암비의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3으로 앞선 7회 2타점짜리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챔벌레인을 구원한 댄 가이스는 2.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고 마리아노 리베라는 16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32승31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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