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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Today 유로스타-선방 빛난 터키 골키퍼 볼칸 데미렐


터키 골키퍼 볼칸 데미럴의 빛나는 선방이 경기 종료 직전 아르다 투란의 극적인 역전골을 불렀고, 터키는 귀중한 1승을 수확했다.

터키는 12일 새벽(한국 시간)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7분 아르다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볼칸 데미렐(27, 페네르바체)은 지난 8일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도 선발 출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을 선방하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스위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었다.

그는 주로 아크 왼쪽에서 날아오는 스위스의 슈팅을 열심히 막았다. 전반 22분 터키계 스위스 공격수 하칸 야긴의 강력한 슈팅을 펀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24분에는 트란킬로 바르네타의 프리킥을 선방하는 등 8강 진출 희망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37분에는 스위스의 역습 상황에서 요한 볼란텐의 슈팅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런 활약으로 터키는 1승1패 승점 3점을 얻으며 체코와 함께 공동 2위로 조별리그 마지막 체코와의 경기에서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터키 페네르바체 주전 골키퍼인 볼칸 데미렐은 결정적인 실수가 없는 안정형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07~200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주역이기도 하다. 16강 세비야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에서 3번이나 선방하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다.

8강에서 만난 첼시를 상대로 볼칸 데미렐은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파드 등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환상적인 선방을 하며 1차전 승리를 이끌어내 '이변'이라는 단어를 페네르바체에 안겼다.

2004년 벨기에와의 친선경기로 국가대표와 인연을 맺은 볼칸 데미렐은 유로 2008 예선에서 그리스와의 4차전부터 출전, 팀의 4-1 대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뤼슈튀 레체베르 골키퍼를 밀어내고 주전을 확보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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