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요정' 김연아(18, 군포 수리고)가 오는 10월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빙상연맹(ISU) 총회에 참석중인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김연아의 그랑프리 출전대회가 10월 23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개최되는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11월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로 확정됐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김연아는 1차대회인 미국대회에서 일본의 안도 미키, 유카리 나카노를 비롯해 홈팀 미국의 키미 마이스너, 레이첼 플렛, 미라이 나가수와 맞붙는다. 이어 3차인 중국대회에서는 안도 미키, 스위스의 사라 마이어와 격돌하게 됐다.
특히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미국대회 선수 배정에는 '2008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자' 레이첼 플렛, '동메달리스트' 미라이 나가수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안도 미키와는 두 차례 연속으로 만나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선수 배정에 대해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함께 출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대회에서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또 대회 장소와 관련해 "미국 에버렛은 전지훈련 중인 토론토와 시차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 때문에 그랑프리 대회장소로 더할 나위가 없다. 또한 중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곳으로 부담없이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미국과 중국 빙상연맹은 김연아의 참가를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그동안 김연아가 미국에서 대회를 치른 적이 없어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초청에 나섰다.
구동회 부사장은 "ISU 총회 개막 리셉션에서 중국스케이팅연맹 자오 윙강 부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국연맹 측은 김연아가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피겨선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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