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영어 강사를 하다가 쫓겨났던 경험을 털어놨다.
타블로는 지난 19일 SBS '더 스타쇼' 녹화 중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밝히는 '기자회견 토크' 코너에서 한 때 강남어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하다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학원에서 쫓겨났던 일화를 밝혔다.
타블로는 특이한 강의법으로 영어를 가르쳐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지만, 학원장과 학부모들에게 원성을 사는 바람에 강의비도 받지 못하고 해고당했다고 고백했다.

과거 에픽하이 초창기 빚에 시달리며 생계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강사를 하던 타블로는 억지로 학원에 와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짜증만 내는 학원생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랩으로 영어공부를 시켰는데, 욕설이 포함된 랩에 재미가 들린 아이들이 학원과 집을 오가며 이를 연습하고 다녔다고.
타블로는 또 창밖으로 지우개를 던져 사람을 잘 맞춘 사람에게 상을 주는 놀이도 했다고 밝히며, "이것은 정말 후회되는 행동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희철과 사귄다는 소문에 대한 미쓰라진의 해명, 최근 음원유출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에픽하이의 솔직한 심경 고백 등으로 꾸며지는 SBS '더 스타쇼'는 오는 23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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