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남다른 작명센스를 과시했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제목을 생각해낸 장본인이 바로 차승원인 것.
천재적인 범인과 범죄 검거률 백전백승 형사가 벌이는 레이스를 그린 시나리오는 한석규, 차승원이라는 두 거물배우를 캐스팅하고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제대로 된 제목을 갖지 못한 상태였다.
도심을 질주하는 대규모 액션과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의 분위기까지 영화의 여러 특징을 담은 제목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목을 찾기란 쉽지 않았던 것.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기야 영화사에서는 최종 당선된 제목을 낸 사람에게는 두둑한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비책까지 내놓았지만 제목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러던 중 촬영장에서 연출부 스태프들과 영화의 주요 스토리라인인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차승원의 입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어때?"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장난처럼 시작됐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결국 수백개의 후보작들을 제치고 최종 제목으로 선정됐다고.
그러나 차승원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나온 제목이기 때문에 자신이 지은 것이라 할 수 없다며 모든 영광과 혜택을 스태프들에게 돌렸다는 후문.
한석규, 차승원, 곽경택 감독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눈눈 이이'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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