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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프러포즈…눈물 흘렸다"


한류스타 권상우(32)가 배우 손태영(28)과의 달콤한 프러포즈 과정을 공개했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에 위치한 서울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던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권상우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화려하게는 안했다. 반지 사서 프러포즈를 했다. 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거라 아무 것도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많이 떨렸다. 남자인데 울었다. 손태영이 나를 안아줬다"고 답했다.

첫만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권상우는 "작년에 텔레비전에서 손태영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다. 아파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공인이기 때문에 많은 아픔이 있구나 혼자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우연히 김성수씨와 식사자리를 가졌는데 의외로 소심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인터넷을 달궜던 호주 여행에 대한 추억도 털어놨다.

권상우는 "둘이만 다녀온 것은 아니고 손태영과 친한 사람들과 나랑 친한 사람들과 함께 갔다왔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내가 아직 동화 속에 빠진 사람인가 보다. 손태영 씨와 함께 동이 트기 전에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 손태영 씨에게 목걸이를 걸어주고 사랑을 진지하게 키워나가자고 했다. 그래서 해 떠오르는 것 보고 내려왔다"며 로맨틱한 여행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손태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기자회견에는 한류스타 권상우의 인기를 입증이나 하듯 국내외 매체 2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두 사람은 올초 첫만남을 가졌으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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