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최다득표 등 롯데 9명 휩쓸어- 올스타 확정, 정수근 대신 이종욱 뽑혀


[사진=2007년 프로야구 올스타 개막식]

'정수근 사태'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에 대한 인기는 끝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오는 8월 3일(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08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 인기투표 결과 최종명단이 21일 발표됐다.

팬들의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지난 5월 27일 올스타 인기투표가 실시된 이후 7주 연속 1위를 달린 롯데의 카림 가르시아(33)가 예상대로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총 67만8천557표를 얻어 지난해 팀 동료 이대호(26)가 세웠던 개인 최다득표 기록 34만1천244표의 2배 가까운 몰표를 받아 역대 최다득표 기록과 함께 외국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인기투표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KIA의 이종범(38)은 서군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개인 통산 12번째로 올스타 인기투표 베스트 10에 뽑혔다. 12번째 올스타 선정은 이만수(현 SK코치), 양준혁(삼성)의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으로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올스타 사상 최초의 '한 구단 전포지션 석권' 기록은 실패했다.

인기투표 시작 이래로 지난주까지 동군(SK, 두산, 롯데, 삼성) 진영의 10개 포지션 모두에서 롯데 선수들이 인기투표 1위를 달리며 사상 처음으로 한 구단의 싹쓸이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정수근(외야수 부문)이 폭행사건으로 중도 탈락하면서 두산의 이종욱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

롯데는 비록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003년 삼성 라이온스가 2루수 부문을 빼고 9명이 1위로 선정된 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뤄 올 시즌 최고의 인기구단임을 입증했다.

서군(한화, KIA, 우리, LG) 진영에서는 한화·KIA가 각 4명씩, LG·우리가 각 1명씩 베스트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베스트 10에 처음으로 뽑힌 선수로는 가르시아, 조성환, 김주찬(이상 롯데), 이종욱(두산), 클락(한화), 이용규, 윤석민(이상 KIA) 등 모두 7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에 팬 인기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0 이외에 양군 감독(동군:김성근, 서군:김인식)의 추천을 받아 각 10명씩의 감독추천 선수 명단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2008 올스타전 베스트 10 명단

<동군> = SK, 두산, 롯데, 삼성

▲투수 : 손민한(롯데) ▲포수 : 강민호(롯데) ▲1루수 : 박현승(롯데) ▲ 2루수 : 조성환(롯데) ▲3루수 : 이대호(롯데) ▲유격수 : 박기혁(롯데) ▲외야수 : 가르시아, 김주찬(이상 롯데), 이종욱(두산) ▲지명타자 : 마해영(롯데)

<서군>=- 한화, KIA, 우리, LG

▲투수 : 윤석민(KIA) ▲포수 : 조인성(LG) ▲1루수 : 김태균(한화) ▲2루수 : 김종국(KIA) ▲3루수 : 이범호(한화) ▲유격수 : 김민재(한화) ▲외야수 : 이종범, 이용규(이상 KIA), 클락(한화) ▲지명타자 : 브룸바(우리)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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