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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최다득표' 가르시아 인터뷰- "멕시코리그 이어 2번째 최다득표다"


21일 최종명단이 확정된 올스타 인기투표에서 총득표수 1위는 올 시즌 롯데에 입단해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카림 가르시아(33)가 영광을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최초로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가르시아는 현재 롯데의 공격력을 주도하면서 홈런 2위(21개), 타점 2위(67점), 장타율 4위(0.511) 등에 올라 있기도 하다.

다만 7월 들어 롯데 팀 전체의 성적 부진과 함께 가르시아 본인의 타격도 많이 침체돼 분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인기투표 1위의 영예를 안음으로써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가르시아에 대한 많은 언론사들의 인터뷰 요청을 대신해 궁금한 사항들을 묶어 정리한 인터뷰 내용이다.)

-우선 올스타 선정을 축하한다. 외국인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스타 득표 1위이자 역대 최다득표까지 달성했다. 소감은?

"매우 영광스럽다. 나를 비롯해 많은 롯데 선수들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대단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 이전의 다른 리그에서 올스타로 선발된 경험은? 최다득표 경험은 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총 7번 정도 경험이 있었다. 마이너리그 6회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2000년, 2001년)와 멕시코리그 1회다. 특히 지난해에는 멕시코리그에서 80여만표를 받아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모두 외야수 부문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항상 팬들이 나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나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굳이 따지자면 복합적인 것 같다. 나의 허슬플레이, 헤어스타일, 팬들께 항상 친절한 모습도 포함될 것 같다."

-올스타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거나 아니면 특별히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플레이가 있는지?

"생각해보겠다. 여러분들이 깜짝 놀랄 헤어스타일로 바꿀 생각도 있다. 게임 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멋진 송구로 팬들이 원하는 플레이도 보여주고 싶다. 도루 기회는 아무래도 나에겐 없을 것 같다. (웃음)"

-베이징 올림픽 휴식기간엔 어떻게 보낼 것인지?

"올스타전이 끝나자마자 잠깐동안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멕시코에 건너가서 가족과 두 아들도 만나고 싶다.

-현재 성적을 되짚어본다면 타율이 낮은 편인데... 앞으로 남은 시즌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차차 나아지는 모습 보이기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팀이 필요한 찬스를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 멋진 수비와 적시타 등 팬들과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시즌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와 롯데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지금 팬들이 원하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반드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믿고 끝까지 응원해달라."

[자료제공=롯데 자이언츠}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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