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맨손으로 닭을 잡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박예진이 당시 놀라움과 벅찬 환희를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예진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가좌고등학교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의 드라마 '여사부일체' 현장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예진은 최근 '패밀리가 떴다'에서 '달콤살벌한 예진씨'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메기를 한 손으로 잡는가 하면 최근에는 닭을 잡아 연일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됐다.
닭 잡는 당시 기뻐하는 표정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 "닭을 잡았다는 놀라움과 벅찬 환희에 차서 시상식 때 상 받은 것만 같은 표정이 나온다"며 웃었다.

박예진은 이어 "원래 겁이 없다. 동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사실 남자들이 생선을 못 잡고 그런 줄은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낚시터도 가고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패밀리가 떴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박예진은 "사건 사고가 아니고서야 내가 검색어 순위에 오를 수가 없는데 요즘에는 자주 검색어 순위에 오른다. 다들 관심을 보여주시고 요샌 어딜가도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며 웃었다.
박예진은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었고 큰 제작발표회 때도 걱정을 산더미처럼 하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예능프로그램도 되도록이면 많이 피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친구들과 여행가고 그럴것 같아서 용기를 내서 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즐겁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이번 케이블 채널 드라마 '여사부일체'에서 조폭 역을 맡아 살벌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박예진은 "'패밀리' 멤버들이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건 아는데 자세한 건 모른다. '패밀리'에서 '달콤살벌한 예진아씨'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데 앞으로 살벌 쪽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예진이 출연하는 '여사부일체'는 보스의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기 위한 여 조직원들이 강남의 한 여고를 접수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박예진은 무대포 여조폭 역을 맡아 과격함과 동시에 코믹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여사부일체'는 오는 9월 중 OCN을 통해 방영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