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심야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의 3파전이 치열하다. 더 이상의 '절대 강자'는 없는 가운데 KBS2 '미녀들의 수다'와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MBC '놀러와'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9.8%의 시청률로 아슬아슬한 1위를 달성했다.
'야심만만'은 9.6%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고 '놀러와' 역시 9.0%의 시청률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이들 프로그램은 1% 포인트 내외의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6개월 만에 부활한 SBS '야심만만'이 화제성에 힘입어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한 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것.
이같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은 '미녀들의 수다'보다는 '야심만만'과 '놀러와'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미녀들의 수다'는 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포맷으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해놓은 상태. 실제로 시청률도 큰 변동이 없다. 지난주 10.1%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는 9.8%를 기록하며 비슷한 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야심만만'과 '놀러와'는 큰 틀에서 살펴볼 때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토크를 펼친다는 점에서 닮은 꼴 포맷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큰 변수가 없는 한 게스트에 의해 시청률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이효리-장근석이라는 히든카드를 내세운 '야심만만'은 11.5%를 기록, 엄정화-이범수를 게스트로 초대하며 6.9%를 기록한 '놀러와'를 훌쩍 앞섰다.
그러나 4일 방송에서는 '야심만만'과 '놀러와' 두 프로그램 모두 전면에 이효리를 내세웠고 시청률은 0.6%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월요일 밤 예능 최강 자리를 놓고 펼치는 '미녀들의 수다', '야심만만'과 '놀러와'. 앞으로 이들의 승부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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