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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장가 '포뇨' 돌풍, 5주 연속 흥행 1위


일본 극장가가 한편의 애니메이션에 빠졌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절벽 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가 일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4주차 '다크나이트'를 누르고 4주 연속 1위를 수성한 '절벽 위의 포뇨'는 지난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 3'의 도전을 가볍게 물리치고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주부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절벽 위의 포뇨'는 개봉주 15억7581만엔(1480만달러)를 벌어들인데 이어 개봉 2주차에는 260만6천385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5주 연속 흥행 1위를 지킨 지난 주말까지 827만2천811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흥행 수입 99억4천126만5천905엔을 기록했다.

100억엔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절벽 위의 포뇨'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4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역시 일본 영화 역대 흥행 1위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어린 남자아이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금붕어 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절벽 위의 포뇨'의 흥행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하다.

'절벽 위의 포뇨'의 뒤를 이어 '미이라 3'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극장판 포켓 몬스터'가 3위, '꽃보다 남자 파이널'이 6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자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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