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사랑과 전쟁', 19禁 베드신 2박3일간 촬영

영화로 제작된 인기 프로그램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 '사랑과 전쟁 : 열두 번째 남자'(감독 곽기원, 제작 KBS미디어)가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농도 짙은 수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박3일 동안 촬영을 감행한 리얼한 베드 신 장면은 드라마와는 다른 극장판만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 극중 아내 '단영'(이주나 분)을 두고 '수정'(배정아 분)과 바람을 피우는 '혁필'(이정훈 분)의 베드 신과 이에 분노한 아내가 홧김에 여러 남자들과 잠자리를 갖는 장면 등이 극장판에 삽입된다.

2박3일 동안 베드 신 열연을 펼친 배우들은 TV판에서 몇 년을 함께 연기해왔기 때문에 서로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혁필' 역의 이정훈은 "가족 같은 사람들이과 베드 신을 찍으려니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극장판인만큼 리얼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최소 스태프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베드 신은 극장판만의 농도 짙은 수위로 관객과 오는 25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