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진실(40) 측이 고(故) 안재환과 관련한 자신의 루머에 대응키 위해 22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진실은 최근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 안재환의 사채 빚 중 절반 이상을 빌려줬다는 악성 루머에 휘말렸다. 이같은 소문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으며, 출처로 공공기관까지 들먹이며 진실인 양 포장됐다.
이에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는 "허무맹랑한 얘기라 지켜보고 있던 중 인터넷에까지 내용이 올라오는 등 사태가 심각해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며 "도가 지나쳤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진실씨는 아직도 어머니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는 입장"이라며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슬픔에 정선희와 함께 힘든 일을 치른 사람에게 이런 소문이 가당키나 하냐"고 분개했다.
이 관계자는 "최진실씨 역시 소문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넘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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