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이 영화 '여름, 속삭임'에 출연하게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하석진은 "전작에서 주로 눈에 힘주는 역을 많이 맡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석진은 "그런 강한 캐릭터에 식상할쯤 이 작품을 만났다. 캐릭터가 너무 수수하고 소탈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었다. 영화 분위기도 그런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편했고, 그전에 내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작품이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찍은지 오래됐는데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영화 찍으면서 가발을 쓰는 장면이 많았는데 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오는 10월 16일 개봉하는 '여름, 속삭임'은 부재중인 영문과 노교수의 집을 돌보게 된 여대생과 꽃집 남자의 풋풋한 만남을 그리고 있다.
극 중 하석진은 노교수의 난을 보살피는 꽃집 청년을 맡아 소탈한 모습을 선보인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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