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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출전...맨유 루니, 호날두 골로 볼턴에 2-0 승리


'산소탱크' 박지성(27)이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지성은 27일 밤(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2-0 승리를 함께 했다.

지난 21일 첼시와의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맹활약했던 박지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카를로스 테베즈가 투톱으로 나선 4-4-2 포메이션에서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 수시로 위치를 변경하며 맨유의 공격을 주도했다.

박지성에게는 전반 14분 가장 좋은 찬스가 찾아왔다. 카를로스 테베즈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한 것이 볼턴 야스켈라이넨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파고들어 왼발 슈팅, 골대 왼쪽 그물을 맞추며 골 기운을 느끼게 했다.

밀집 수비로 나오는 볼턴을 상대로 맨유는 전반 24분 호날두의 프리킥이 왼쪽 포스트를 벗어나는 등 선제골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성은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며 공간을 깨는데 주력했지만 동료의 패스가 한 템포 늦게 들어와 수비에 차단당하며 기회를 얻지 못했다.

후반 14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호날두가 오른쪽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다 볼턴의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1-0이 됐다.

선제골이 들어가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테베즈와 안데르손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를 투입, 추가골을 노렸다. 이 작전은 적중해 31분 루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호날두의 힐패스를 받아 수비를 한 번 속인 뒤 슈팅, 추가골을 뽑아냈다.

공세를 멈추지 않은 맨유는 후반 43분 박지성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된 패스를 다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 스콜스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도우미 역할을 하는데 충실했다. 맨유는 호날두와 루니의 골을 잘 지키며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얻어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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