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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추가진술, 故 안재환 죽음 관련 의혹 전면부인


개그우먼 정선희가 두번째로 진행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남편 故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희는 29일 오후 7시 10분쯤부터 4시간 30여분 동안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추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정선희의 매니저 김모씨가 대신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故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49) 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씨는 이날 참관인 자격으로 정선희의 조사과정을 지켜봤다.

김씨는 "故 안재환이 자살하기 직전에 정선희씨가 납치됐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고, 정선희씨의 해외 요양설 또한 그녀를 아끼는 측근들이 한 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정선희씨의 친정집 서울 중계동 45평 아파트가 법원으로 부터 강제 경매된 것은 故 안재환의 빚 보증 때문"이라며 "당초 2억5천만원의 빚 보증을 섰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정선희 건강에 대해서는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故 안재환에 대한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와 '자신을 믿어 달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왜 故 안재환의 누나에게 보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故 안재환의 숨진 과정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정선희를 채권단과 함께 추가로 더 조사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놨다.

경찰 관계자는 "정선희는 故 안재환이 생전에 자신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수차례 요구한 적 있고, 결혼 전에도 세차례에 걸쳐 3천만원, 5천만원, 1억원 정도를 융통했었다고 진술했다"며 "故 안재환 사건은 부검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자살이 확실하지만 지금은 언론보도와 안미선씨가 범죄혐의점을 주장하기 때문에 보강수사를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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