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현빈 '그들이 사는 세상' 21일 특집방송

KBS 새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 김규태)이 21일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모습을 공개한다.

시대극이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특집 드라마의 경우에만 진행되던 특집방송이 정통 정극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제작진은 이날 오후 9시55분부터 70분 동안 방송되는 특집에서 해외로케이션 당시 싱가포르와 빈탄 현지 촬영 장면, 배우 인터뷰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버라이어티 형식의 특집방송 제안도 있었지만 드라마 자체만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자신감 때문에 드라마 촬영분을 방송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이날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KBS 2TV를 통해 첫방송된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는 송혜교와 현빈을 비롯해 배종옥, 윤여정, 김갑수, 김창완, 엄기준, 서효림, 최다니엘, 판유걸, 이다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