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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남의철, M-1 챌린지서 표도르 동료와 맞대결!


"대한민국 파이터의 실력을 보여주겠다!"

김도형(26, 선후체육관)과 남의철(27, MD종합격투기)이 오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얼음궁전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M-1 챌린지(challenge) 9 러시아'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해 에멜리아넨코 표도르의 팀동료와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76kg급 2연승에 도전하는 한국대표는 스피릿MC 웰터급 강자로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M-1 챌린지 9'에서 프랑스의 파록 라케비르를 상대로 4라운드 재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둔 김도형.

상대는 러시아 웰터급의 강자 에릭 오가노프(Red Devil Sport Club)로 공식전적 15전 8승의 베테랑 파이터다. 서브미션을 주특기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늪과 같은 스타일로 지금까지 두 명의 한국 선수와 대결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 체급 아래인 김도형으로서는 까다로운 상대이다.

김도형과 함께 파트너를 이룬 또 한 명의 한국 선수는 스피릿MC 초대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이다. 2006년 웰터급 그랑프리 우승자로 왕좌에 오른 남의철은 오랜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8월에야 다시 스피릿MC에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전에서 남의철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세영(18, 목포프라이드긍지관)을 1라운드에 KO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상대는 MMA 공식 전적 13전 7승의 서브미션(초크) 강자 미하일 마룬틴(Red Devil Sport Club). 미하일은 7승 가운데 5승을 초크로 승리할 정도로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자랑한다.

M-1 챌린지 2연승에 도전하는 김도형은 "20여일 만에 다시 링에 올라 부담감은 있지만 언제 기회가 올지 몰라 욕심을 내봤다"며 "지난 대회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한국의 강함을 증명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질세라 남의철 역시 "이광희 선수와 타이틀전이 연기돼 조금 섭섭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상대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한국인의 근성으로 끝까지 상대를 압박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 출정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는 현재 각자의 소속팀에서 훈련 중이며, 19일경 러시아로 출국한다. 두 선수의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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