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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선발급 이혜천, '야쿠르트 좌완 부족증 해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이혜천(29)를 획득함으로써 골치를 썩혀왔던 좌완투수 문제를 해결했다.

이혜천은 지난 25일 야쿠르트와 2년계약에 연봉 80만달러와 계약금 100만달러 등 총 260만달러(플러스 옵션)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6일자 보도에서 "야쿠르트는 지바롯데 등과 쟁탈전을 벌여, 최고구속 151km 좌완투수 이혜천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에 따라 팀 내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완투수 부족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사실 야쿠르트는 '좌완투수 부족증'을 앓고 있던 터. 260만달러의 적잖은 돈을 들이면서까지 이혜천을 영입하고 싶었던 명확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야쿠르트에서는 올 시즌 이시카와(12승)를 제외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10승 이상 좌완 투수를 찾아볼 수 없다. 좌완 무라나카는 6승에 그쳤다. 그렇다고 우완투수 사정도 좋다곤 할 수 없었다. 다테야마가 12승으로 분전한 외에는 가와시마가 7승, 용병 리오스는 2승(7패)만 올린 채 쫓겨났다.

불펜진의 좌완 부족은 더욱 심하다. 'M(마쓰오카)-O(오시모토)-L(임창용)'에 'I(이가라시)'까지 전체 불펜 전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쓸만한 좌완 투수는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없다.

야쿠르트는 리오스의 빈 자리에 해당하는 제3~4선발급 투수가, 그것도 좌완이 절실하다. 따라서 이번에 이혜천을 영입함으로써 이시카와-다테야마-이혜천(또는 가와시마)-가와시마(또는 이혜천)-무라나카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이혜천은 선발 뿐 아니라 구원 경력도 풍부해 경우에 따라서는 원포인트 릴리프 등으로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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