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송지효의 정사신 첫 공개, 기대감 증폭

배우 조인성과 송지효의 정사 신 스틸이 처음 공개되면서 영화의 속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이 조인성과 송지효의 상반신을 담은 정사 신의 일부 장면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조인성과 송지효의 은밀한 대리합궁 장면. 충격적인 왕의 명령으로 망연자실해진 호위무사 조인성과 원치 않는 정사를 해야하는 왕후 송지효, 이들을 불안한 눈빛으로 숨죽이며 바라보는 왕 주진모의 연기가 압권을 이루는 명장면으로 세 사람의 운명의 향방을 결정짓는 하이라이트 신이다.

8kg 체중감량과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몸매를 다진 조인성과 송지효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인 장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장, 미술, 세트, 의상 등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이며 고려시대 궁중에서 행해진 합궁의식을 재현해낸 점 또한 기대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다.

화제의 대리합궁 정사 신은 단 한 장면을 촬영하는 데만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배우들은 정사 신과 내면연기의 이중고로 고생하면서 격정적인 장면으로 완성시켰다.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