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과 주진모가 '천산대렵도'를 완벽 재현했다.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인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조인성과 주진모는 극중에서 공민왕의 '천산대렵도'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사 측이 최근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 조인성과 주진모는 들판 위를 질주하며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으로 군주였던 동시에 고려시대 천재화가로 알려진 공민왕의 작품 '천산대렵도'를 표현했다.

'쌍화점은 공민왕에 얽힌 비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인만큼 극중 왕 역할을 맡은 주진모는 수개월의 연습을 거쳐 영화 속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까지 연출하기도 했다.
또 '천산대렵도'를 활용한 이 장면은 호위 무사와 왕, 두 사람의 가장 평화로운 한때를 그리고 있어 이후 조인성과 주진모의 관계에 얽힌 감정을 극대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에 관한 내용으로 3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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