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즈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 가입금 분납금 24억원을 납부했다.
히어로즈는 올초 창단 당시 KBO에게 가입금 120억원을 2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합의를 봤다. 계약 시 12억원을 계약금 형태로 지불한 후 올해 6월과 12월, 각 24억원씩을 내기로 했던 것.
지난 6월 히어로즈는 납입기한을 지키지 못해 큰 소동을 일으킨 바 있었고, 최근엔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사태까지 맞물리며 재정 위기론에 휩싸이는 등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러나 2차 분납금 납부기한을 20일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24억원을 일찌감치 KBO 측에 전달함으로써 히어로즈 구단측은 재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히어로즈는 내년에도 전·후반기 각각 30억원씩을 납입해 총 120억원을 완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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