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대에 연이어 도전하고 있는 배우 정보석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채울수 없었던 만족감이나 아쉬움을 연극무대를 통해 채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보석은 9일 오후 서울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클로져' 프레스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보석은 '달콤한 인생' 종영 후 연극 '아트'와 '클로져' 무대에 동시에 도전하고 있다.

정보석은 "몇 년동안 '대조영'이나 '달콤한 인생' 등 쉼없이 작품을 하다보니 연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텔레비전은 제작시스템 상 많이 생각할 여유가 없다. 끝나고 난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고무는 되지만 배우 스스로의 만족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정보석은 "이번에는 연극을 꼭 해야겠다고 작정을 하고 드라마를 쉬었다. 연극하면서 행복하다. 두 작품을 하는 것이 시간에 쫓기기는 하지만 무리인 것을 알면서도 욕심을 내서 덤볐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배우 배성우와 함께 30대 후반의 피부과 전문의 '운학'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집착적이고 세속적이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상처와 고독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쉽지 않은 운학 캐릭터에 대해 정보석은 "나의 내면에 많이 갖고 있는 모습이긴 하다. 가장 어려웠던 것이 배성우가 갖고 있는 운학의 캐릭터 때문이었다. 아무리 연습해도 그렇게 안된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가령 집착적인 부분을 많이 살리고 제 사랑을 얻고자 하는 열정을 많이 집어넣었다"고 밝혔다.
정보석은 또 "원색적인 욕을 스스럼없이 해야 하는데 힘들었다. 욕하는 부분이 되면 식은땀이 나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줄리어 로버츠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클로져'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사랑하고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욕망, 집착 등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출해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담았다.
'클로져'는 12월 5일부터 2월 8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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